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허리가 자주 아프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는 느낌이 든다면, 코어운동이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은 자세와 통증, 전반적인 체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코어운동의 필요성과 직접 느낀 효과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 운동을 해도 허리가 불편했던 이유
운동을 시작한 지는 꽤 되었지만, 이상하게 허리나 어깨 통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쿼트나 런지 같은 하체 운동을 할 때 허리나 골반이 자주 틀어지는 느낌이 있었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뼈 아래쪽이 묵직하게 아프곤 했습니다.
그때 트레이너 한 분이 하신 말씀이 머리에 남았습니다. “근육을 만드는 것보다, 몸을 안정시키는 게 먼저입니다. 코어가 무너지면 어떤 운동도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날부터 코어운동을 따로 찾아보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간단한 동작들이 많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몇 주 후부터 앉은 자세가 편해지고, 허리 통증이 줄어들면서 몸에 변화가 느껴졌습니다.
2. 몸의 중심을 지켜주는 근육, 코어
‘코어’는 복근뿐 아니라 배, 등 아래, 골반, 옆구리, 엉덩이까지 포함하는 몸 중심부 전체 근육입니다. 이 근육들은 우리 몸의 균형과 안정성, 자세와 체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어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허리와 골반의 중심이 단단해졌고, 운동 중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으며, 걷거나 앉을 때도 탄탄하게 지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어는 근육 중에서도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3. 생활 속 코어운동 실천법
코어운동은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본 운동입니다.
- 플랭크: 30초부터 시작해 1분까지 늘려보기
- 브릿지: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려 허리와 둔근 자극
- 버드독: 팔과 다리를 교차로 들어올려 균형 잡기
- 데드버그: 팔과 다리를 반대로 들어 중심 유지
이 운동들은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충분히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2~3주간 실천하면 중심이 탄탄해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도 꼭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어운동은 단순히 복근을 만드는 운동이 아니라, 몸 전체의 안정성과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기초 운동입니다. 허리 통증이 자주 생기거나, 운동을 해도 자세가 잘 잡히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코어운동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10분의 코어운동이 운동 효과는 물론, 일상 속 자세와 체력까지 바꿔주는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