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 문제입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과 생활방식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생기는 이유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감에 기억력이 감퇴한다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어릴 때 엄마에게 "엄마는 왜 기억을 못 해?"라는 말을 했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제가 그때의 엄마 나이가 되고 보니 사소한 걸 잊어버립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미리 예방습관을 들여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 봅시다.
치매는 어떤 병이고 왜 생길까요?
치매는 머릿속에 있는 뇌세포가 점점 손상되면서 기억력과 판단력, 말하는 능력 등이 떨어지는 병입니다.
가장 흔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이며, 주로 65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자주 하던 일을 잊거나, 방금 들은 이야기를 기억 못 하는 정도지만 점점 심해지면 사람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길을 잃는 경우도 생깁니다.
치매가 생기는 이유는 뇌 속에 이상 단백질이 쌓이거나, 뇌혈관이 막히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운동 부족, 흡연, 스트레스, 수면 부족도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요?
치매를 예방하려면 머리를 자주 쓰고, 몸을 잘 움직이고, 음식을 잘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자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퍼즐 맞추기, 글쓰기, 악기 연주, 새로운 책 읽기, 외국어 공부 같은 활동은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둘째, 적당한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30분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체조만으로도 뇌혈류가 좋아지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모임이나 동호회에 참여하면 외로움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숙면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6~8시간 정도 푹 자면 뇌가 쉴 수 있어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이처럼 생각하고, 움직이고, 웃고, 쉬는 것, 이 네 가지가 치매 예방의 기본입니다.
뇌에 좋은 음식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음식도 뇌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항산화 성분과 오메가 3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뇌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 등 푸른 생선: 연어, 고등어, 참치에는 오메가 3이 많아 뇌세포를 보호해 줍니다.
- 견과류: 호두,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많아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등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뇌 건강에 좋습니다.
- 녹황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등은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기억력 유지에 좋습니다.
- 올리브유: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을 지켜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짜게 먹는 음식, 가공식품,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음식들을 매일 조금씩 챙겨 먹으면 약보다 더 좋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지만,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병입니다. 매일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며,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자는 습관만으로도 뇌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지금부터 하루 한 가지씩이라도 실천해 보면서 치매를 예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