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사이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알레르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나 피부 트러블도 자주 생깁니다. 저는 더워지는 날씨에 미세먼지, 알레르기 등으로 콧물을 달고 살고, 건조한 피부에 유분만 많아져서 트러블에 예민해져 있어요. 저같이 환절기에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봄, 여름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일교차 큰 날씨에 체온 조절이 중요합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가 반복됩니다. 이렇게 기온 차가 심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는 요즘은 피부도 건조하고 비염도 심해집니다.
다음은 체온을 잘 유지하기 위한 팁입니다.
- 얇은 겉옷을 하나 더 챙기기: 외출 시에는 카디건이나 얇은 점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기온 확인하기: 날씨 앱이나 뉴스로 기온을 미리 확인해 그에 맞는 복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 목 보호하기: 환절기엔 목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스카프나 목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급격한 기온 변화는 몸속 수분을 빼앗기 쉬워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습관만으로도 감기나 몸살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알레르기 질환과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봄과 초여름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피부염 같은 질환이 증가합니다.
알레르기 체질이 아니더라도 공기 질이 나쁘면 누구나 코나 목이 따갑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미세먼지를 체크하는데, 더워지면서부터는 미세먼지 좋은 날이 거의 없네요. 마스크를 매번 쓸 수는 없어도, 미세먼지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알레르기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확인: ‘나쁨’ 이상일 땐 외출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KF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 꽃가루 많은 날 환기 조절: 오전 시간보다는 미세먼지가 낮은 오후에 짧게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코 세척 습관: 외출 후에는 눈은 인공눈물, 코는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청결 유지: 공기청정기 사용, 커튼 및 침구 정기 세탁 등으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알레르기 관리는 특히 어린이, 알레르기 체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3. 면역력 유지와 피로 회복도 필요합니다
환절기에는 몸이 변화하는 날씨에 적응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고, 두통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지키는 생활 습관입니다.
다음은 면역력을 높이는 실천 방법입니다.
-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 규칙적인 수면은 면역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 영양소 골고루 섭취: 비타민C,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식단은 면역력 유지에 중요합니다. 과일, 채소, 달걀, 두부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과 햇빛: 매일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가볍게 걷기만 해도 비타민D 합성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깊은 호흡, 명상, 취미활동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작은 노력만으로도 환절기 무기력증과 잦은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봄과 여름 사이 환절기는 몸이 민감해지는 시기입니다. 일교차 관리, 알레르기 예방, 면역력 유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하면서 계절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